호남석유, 케이피케미칼 합병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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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상반기 호남석유화학과 케이피케미칼의 합병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호남석유화학은 케이피케미칼의 합병을 통해 종합화학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 달 초 롯데그룹 인사에서 허수영 케이피케미칼 사장이 호남석유화학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양사의 합병이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지난 2009년부터 양사는 합병을 모색해 왔지만, 그동안 소액주주들의 매수청구권 행사 가격 차이로 제자리 걸음을 해왔습니다.
케이피케미칼에서 호남석유화학으로 자리를 옮긴 허수영 사장과 총괄사장을 맡게된 정범식 사장이 두 회사의 합병에 힘을 모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호남석유화학의 경영계획에 대한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어 합병에 대한 윤곽도 어느 정도 잡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호남석유화학의 매출액은 8조 6천억원, 케이피케미칼의 매출액은 3조 1천억원으로 양사가 합병할 경우 매출액은 11조 7천억원에 이릅니다.
호남석유화학은 나프타 분해에서 나오는 원료로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에틸렌글리콜(EG)와 에틸렌올레핀(EO) 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케이피케미칼은 정유업계가 주력으로 하는 방향족 계열인 BTX를 기반으로 화섬 원료인 PTA와 플라스틱 원료인 PET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양사가 합병할 경우 나프타분해(NCC)와 아로마틱(BTX) 사업을 함께 영위할 수 있는 종합화학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또, 원료 구매에 있어서도 구매력 파워를 가질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2분기 합병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는 상법 개정과 더불어 호남석유화학과 케이피케미칼의 합병도 가시권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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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