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2.02.20 11:15
수정2012.02.20 11:15
유진투자증권 우원명 > 시장이 강하게 올라오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유동성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최근 중국에서 지준율 인하까지 결정되면서 일본 중앙은행도 유동성을 확대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러다 보니 유럽, 일본, 중국. 미국은 아직 결정이 된 건 아니지만, 어쨌든 전체적으로 유동성 확산에 대한 기대감들이 시장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유동성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업종 중의 하나가 손해보험 업종이다. 최근 주가흐름이 그다지 긍정적으로 전개되지 않았다. 손해보험 업종은 전체적으로 3월결산법인들이다. 그렇다 보니 지난 12월까지 나온 3분기 정도의 실적인데 내용을 살펴보면 한 쪽에서는 나름대로 양호한 실적이었다는 평가였고 다른 한편으로는 기대에 못 미친, 모멘텀이 부족한 것 아니었냐는 상반된 평가들이 있다. 그에 관련된 종목들은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화재, LIG화재, 메리츠화재 이런 종목들이 포함돼 있다.
지난 3분기까지의 실적부분을 나눠서 얘기하겠다. 손보사들의 실적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다. 이런 부분들의 손해율이 개선되면 손보사들의 수익성이 좋아지는데 지난 3분기는 손해율 개선 폭이 좋았다. 전년 3분기보다도 좋았고 전체적인 평균도 약 7%정도 개선된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 때문에 실적이 괜찮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손해율은 이를 테면 자동차 운행을 잘 안 하게 되면 사고가 줄겠다. 사고가 줄다 보면 손해율이 내려가기 때문에 자동차 보험회사들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텐데 국내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서 실제로 손해율이 내려가는 효과가 나타난다. 자동차 휘발유 가격이 높으면 높을수록 손해율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현재 유가가 높은 가격에 머물러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도 자동차 보험의 손해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또 한 가지 부분은 장기보험의 성장성 부분인데 보면 장기보험이라면 3년 이상의 긴 기간을 두고 넣는 보험들을 이야기하는데 장기보험은 2011년 3분기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괜찮을 걸로 예상한다.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상승세지만 상승 비율은 꺾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늘어나긴 하지만 그 늘어난 추세는 좀 작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또 한 가지는 장기보험은 수익성 면에서 크지는 않기 때문에 그런 부분 염두에 둬야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손해보험사들 중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투자영업증가율인데 손보사들이 여러 가지 자산투자를 많이 한다. 그러다보니 투자영업증가율에 따라 수익이 많이 결정되는데 전체적으로 지난 3분기 정도까지 손보사들의 투자영업수익률은 지난 3분기보다 감소했다. 왜냐하면 투자영업수익은 금리하고 밀접하게 연관되기 때문에 현재 계속 진행되는 초저금리 상황에서는 투자영업을 통해 수익을 올리기가 어려운 구조에 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현재의 손보사가 처해 있는 입장은 손해율의 하락일지 아니면 장기성 보험의 성장세는 영업수익에 좀 더 긍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긴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부담을 주는 국면들도 없지 않아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재료나 수급적인 측면에서 기타 금융업종 증권이나 은행보다는 열세로 보면 될 것 같다.
다만 한 가지 현재 주가들이 벨류에이션보다 낮은 가격에 있기 때문에 벨류에이션 상의 회복을 기대하기엔 주가모멘텀이 잇달아 판단된다. 하지만 벨류에이션이라는 부분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유동성과는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에 접근한다고 치면 단기적인 대응보다 긴 흐름으로 접근하는 게 맞다. 상대적으로 조금 불리한 부분을 감안하고 투자에 임하는 게 맞지 않나 한다.
손해율이 낮아지면 그만큼 보험료 인하에 대한 압력이 커진다. 이런 부분들도 손보사 주가에 안 좋은 부분이기 때문에 계속 나오는 뉴스 플로어를 확인하고 단기적인 접근보다는 긴 호흡에서 대응하는 게 맞지 않나 한다.
우리투자증권 유윤재 > 예를 들어 코스피는 지난 주 지수는 올랐지만 초반에 어려웠던 점이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같은 시총 상위 종목들이 오르면서 코스피 지수가 오른 것이지 일반 다른 종목들은 하락종목수가 많았다. 개인들이 매수해서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은 장이다.
개인들은 코스닥 중소형주 쪽으로 관심을 보이는 경향이 많은데 코스닥에 개인들의 관심이 많기 때문에 코스닥의 전반적인 흐름이라든지 코스닥에서 좀 더 투자를 했을 때 수익을 낼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업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코스닥 시장 오늘은 코스피가 좀 더 강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코스닥 지수가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저번 달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는 코스닥의 상승세를 봐야 될 것 같다. 2009년 이후 약 3년, 2년 반 정도 장기박스권이 약 450~560 정도의 포인트로 움직이고 있었는데 2년 동안 장기저항대로 볼 수 있는 540포인트가 오늘 돌파됐다. 이번 주 안착여부를 봐야겠지만 전반적으로 코스닥에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는 삼성전자가 신고가를 돌파하고 있다는 점 그 다음에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로 기술종목이 많은 나스닥이 장기저항대를 돌파했다는 점 그 다음에 우호적인 전반적인 경제환경이 형성됐다는 점이 코스닥이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는 560선까지의 상승을 점쳐볼 수 있을 것 같고 이런 시장 환경에서는 역시 코스닥 쪽에 투자해서 수익을 낼 만한 확률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코스닥에 있어 확률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외국인과 기관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업종은 역시 반도체 하드웨어 같은 IT 부품쪽에 관심을 둬야 될 것 같고 역시 기계장비 쪽에 관심을 둬야 된다.
왜냐하면 올해 12개월 예상 EPS가 개선될 수 있는 부분 역시 반도체 쪽 하드웨어 쪽으로 보면 될 것 같은데 저번 주에 하드웨어는 D렘, 고정 거래선 가격이 2개월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고 하이닉스가 반등한 이유기도 한 엘피다의 파산위기, 그 다음에 아이패드3, 갤럭시S3 같은 신제품이 출시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전반적인 시장 환경을 계속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고 기계장비도 중국 쪽에 대한 부분이 계속 부각되고 있고 올해도 기계장비 쪽에 대한 수급이 계속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반도체 하드웨어 기계장비 업종에 관한 관심은 계속 필요하다.
지난 14일 언론을 통해 발표됐는데 삼성전자가 LCD 사업부분을 분사해 SMD쪽으로의 합병을 한다는 뉴스가 있어서 여기에 관련된 코스피 종목들도 움직였는데 이와 마찬가지로 시차를 두고 코스닥에도 계속 영향을 줄 것이라 보면 될 것 같다. 아몰레드 쪽에 대한 투자가 결국 시장 주도로 이어질 것이고 이쪽에 관련된 부품업체들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쪽으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종목들을 잡아봤는데 반도체 하드웨어 쪽 아몰레드 쪽은 덕산하이메탈, 자화전자, 에스에프에이 세 종목을 잡았고 기계장비 쪽에서는 기관이 비에이치아이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이 종목을 이번 주에 관심을 가져볼 종목으로 선정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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