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기업 채용 시작 `고졸 채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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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기업들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상반기 공개 채용에 들어갑니다. 특히 올해엔 고졸 채용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주요 대기업들이 다음 달부터 상반기 공채를 시작합니다.
올해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30대 그룹의 신규 채용 규모는 지난해 보다 2.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고졸 채용 규모도 확대돼 취업 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채용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삼성그룹입니다.
올해에만 2만1천명의 신입사원과 5천명의 경력사원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삼성은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신설해 관심을 끄는 고졸 공채도 상반기에 실시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보다 100명 많은 7천5천명을 선발하는 현대차그룹은 4월에서 5월 중 상반기 채용을 시작할 예정이며, SK는 3월 셋째주 부터 대졸 신입과 인턴사원 선발에 들어갑니다.
올해 1만5천명을 채용할 계획인 LG는 상반기 9천800명을 새 식구로 맞이하고 롯데그룹은 4월초부터 상반기 공채에 들어가 올해에만 1만3천500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대졸 3천600명, 고졸 3천100명 등 총 6천700명을 선발할 예정이고, 현대중공업은 3월부터 대졸 신입 선발절차에 들어갑니다.
한화도 상반기 대졸신입사원 선발과 고졸 채용을 3월부터 시작하고, 신세계그룹도 상반기 중 4천여명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GS그룹과 대한항공도 상반기 중 지난해 보다 소폭 늘어난 규모의 신규채용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올해 대기업들의 채용 특징 중 하나는 고졸자 채용이 확대됐다는 점입니다.
특히 예년과는 달리 생산직 뿐 아니라 사무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이 이뤄지는 만큼 구직자들에게 많은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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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