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하루만에 소폭 하락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20달러(0.17%) 내린 배럴당 116.2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51달러(0.5%) 오른 배럴당 102.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99달러(0.8%) 뛴 배럴당 119.9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상승했다.

지난주 미 신규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전주보다 1만3000명 줄어든 3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4년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36만5000명을 밑돌았다.

지난달 미 주택 착공건수도 전달보다 1.5% 늘어난 69만9000건을 기록했다.

국제 금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금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30달러 오른 온스당 1728.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