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여건 개선…이머징증시 선전 기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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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6일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등 유동성 여건 개선 전망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를 비롯한 이머징(신흥국) 증시가 양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치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과거 이머징과 선진시장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차별화된 시기를 보면, 상품가격 급등이 억제된 가운데 위험지표와 신용지표의 개선 등 유동성 여건 호전이 나타났다"며 "현 시점도 LTRO 도입 등으로 세계 금융기관의 유동성 여건 개선이 예상돼 이머징 펀드로의 자금 유입과 외국인 매수세 지속을 기대할 만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머징 펀드와 선진시장 펀드로의 자금유입세가 차별화된 6번의 사례에 비춰 펀드에서의 자금 유입 여부와 관계 없이 평균적으로 이머징 증시가 선진시장보다 더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주 펀드정보업체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이머징(GEM·글로벌이머징마켓) 펀드에선 사상 최대 규모인 50억달러가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고 한 연구원은 전했다. 반면 선진시장 펀드로는 자금유입세가 더딘 상황이다.
그는 "전날 일본 반도체업체 엘피다의 위기로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했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조선, 건설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한치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과거 이머징과 선진시장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차별화된 시기를 보면, 상품가격 급등이 억제된 가운데 위험지표와 신용지표의 개선 등 유동성 여건 호전이 나타났다"며 "현 시점도 LTRO 도입 등으로 세계 금융기관의 유동성 여건 개선이 예상돼 이머징 펀드로의 자금 유입과 외국인 매수세 지속을 기대할 만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머징 펀드와 선진시장 펀드로의 자금유입세가 차별화된 6번의 사례에 비춰 펀드에서의 자금 유입 여부와 관계 없이 평균적으로 이머징 증시가 선진시장보다 더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주 펀드정보업체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이머징(GEM·글로벌이머징마켓) 펀드에선 사상 최대 규모인 50억달러가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고 한 연구원은 전했다. 반면 선진시장 펀드로는 자금유입세가 더딘 상황이다.
그는 "전날 일본 반도체업체 엘피다의 위기로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했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조선, 건설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