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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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PEF 청산 대비
8월까지 상장 마무리
8월까지 상장 마무리
중형 증권사인 리딩투자증권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오는 21일 입찰제안서를 돌려 상장주관사를 선정한 뒤 8월 전까지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리딩투자증권은 15일 주주총회를 열어 상장을 결의한 후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상장을 통해 조달할 자금은 800억~9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딩투자증권은 박대혁 부회장이 2000년 창업한 증권사로 신생 증권사로는 비교적 빠르게 성장해왔다. 해외 주식 중개와 시스템 트레이딩 등 틈새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덕분이다. 2010회계연도에 매출 1614억원, 영업이익 373억원, 순이익 25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특수관계회사인 W저축은행 매각을 지난달 발표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리딩투자증권의 상장 계획까지 나오면서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딩투자증권 측은 “유동성 등에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최대주주인 사모투자펀드(PEF)의 8월 청산 때문”이라고 밝혔다.
리딩투자증권은 ‘리딩밸류1호 PEF’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벨류에프투유가 32.67%의 지분율로 최대주주이며, 해당 PEF의 운용사(GP)인 IWL파트너스가 18.02%로 2대 주주다. 창업자인 박 부회장은 3.06%의 지분을 갖고 있다. IWL파트너스는 박 부회장이 PEF업에 뛰어들기 위해 2007년 차렸다. 따라서 박 부회장이 리딩투자증권의 지분 53.75%를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PEF의 청산이 올 8월로 다가오면서 투자금 회수를 위해 W저축은행 매각은 물론 리딩투자증권 IPO까지 결정하게 된 것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마켓인사이트 2월15일 오후 4시10분 보도
리딩투자증권은 15일 주주총회를 열어 상장을 결의한 후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상장을 통해 조달할 자금은 800억~9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딩투자증권은 박대혁 부회장이 2000년 창업한 증권사로 신생 증권사로는 비교적 빠르게 성장해왔다. 해외 주식 중개와 시스템 트레이딩 등 틈새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덕분이다. 2010회계연도에 매출 1614억원, 영업이익 373억원, 순이익 25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특수관계회사인 W저축은행 매각을 지난달 발표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리딩투자증권의 상장 계획까지 나오면서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딩투자증권 측은 “유동성 등에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최대주주인 사모투자펀드(PEF)의 8월 청산 때문”이라고 밝혔다.
리딩투자증권은 ‘리딩밸류1호 PEF’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벨류에프투유가 32.67%의 지분율로 최대주주이며, 해당 PEF의 운용사(GP)인 IWL파트너스가 18.02%로 2대 주주다. 창업자인 박 부회장은 3.06%의 지분을 갖고 있다. IWL파트너스는 박 부회장이 PEF업에 뛰어들기 위해 2007년 차렸다. 따라서 박 부회장이 리딩투자증권의 지분 53.75%를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PEF의 청산이 올 8월로 다가오면서 투자금 회수를 위해 W저축은행 매각은 물론 리딩투자증권 IPO까지 결정하게 된 것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마켓인사이트 2월15일 오후 4시10분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