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아프리카 모잠비크 해상광구에서 또 다시 대형 가스전을 발견했습니다. 성공 확률이 낮은 자원개발 탐사사업에서 벌써 세 번째 승전보입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에 추가로 가스가 발견된 곳은 Area4 광구의 두 번째 탐사정입니다. 지난 10월, 가스 발견에 성공했던 첫 번째 탐사정에서 북쪽으로 23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발견잠재자원량은 7.5Tcf, 지난해 두 차례 발견된 것까지 포함하면 총 잠재자원량은 30Tcf, 약 6억8천만톤입니다. 이 중 한국가스공사는 지분비 10%에 해당하는 총 6천800만톤의 가스를 확보하게 되는데, 이는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의 약 2년치에 달합니다. 가스공사 측은 무엇보다 적은 돈으로 큰 성공을 얻어낸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합니다. 박익현 한국가스공사 신규사업처장 “우선적 의미는 우리가 가서 개발했기 때문에 한국으로 들여오고, 개발하면 다 가져올 수 없는 큰 규모이니, 남은 것은 제3국에 팔 예정이다. 그것에 따른 수익 10%를 가져올 것.” 모잠비크 해상광구는 오는 2020년 개발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수급 상황에 따라 일부를 한국에 들여오고, 일부는 중국이나 일본, 태국, 인도 등에 판매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가스공사는 또 이탈리아 에니(ENI)사와 함께 이번 탐사정에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곳에 세 번째 탐사정을 시추할 계획이며,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5개 탐사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입니다. 총성 없는 글로벌 자원 전쟁, 에너지 영토를 넓히기 위한 노력들이 점차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사람 닮은 괴물 양` 태어나자 주민들 질겁 ㆍ밸런타인데이, 아시아 키스 행사들 생생영상 ㆍ금을 키워준다는 호수괴물 정체 드러나… ㆍ심수봉 투병 고백 “작은 소리에도 치명적, 실명 위기도 처해” ㆍ이현경 자연주의 출산 공개…16시간 진통 끝에 안은 새생명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