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손보 어떻게 되나...보험가입자 영향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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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두 그린손해보험 회장이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주가 시세조종혐의로 고발됨에 따라 그린손해보험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린손해보험은 보험사의 보험지급능력을 판단하는 RBC비율이 지난해 9월말 현재 52.6%로 기준(100%)에 미달했고, 경영실태평가 종합등급도 4등급을 받아 금융위원회로부터 지난해 12월22일 적기시정조치에 해당하는 경영개선요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상증자 등의 자구노력을 통해 `先 정상화, 後 매각`으로 방향을 잡고 자구노력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유상증자도 당초 회사의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회장의 시세조종혐의가 적발됨에 따라 유상증자 등 자구노력이 물거품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 회장의 경영권 매각만이 유일한 탈출구가 될 전망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린손보의 주가 하락 가능성이 높은 만큼 유상증자 참여를 검토 중인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면서 "현재로선 보험가입자들이 동요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린손보는 금융위의 경영개선요구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야만 합니다. 금감원은 그린손보로부터 개선계획을 제출받으면 한 달안에 심사결과를 통보하게 됩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10월부터 감독관을 회사에 파견해 회사 경영상황을 전반적으로 감시하고 있습니다. 또 이 회장 고발로 있을지 모르는 회사의 서비스 저하를 막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보험가입자들이 동요할 필요가 없다고 금감원은 강조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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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