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케이는 15일 LG유플러스와는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하는 원격검침인프라(AMI)사업 및 그 부대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사업협력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엔케이는 한전의 구매규격을 충족하는 PLC 모뎀과 DCU(데이터 집중장치),그리고 이를 운영하기 위한 각종 소프트웨어와 펌웨어를 오는 4월까지 개발해 LG유플러스에 제공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이 제품으로 한전이 시행하는 공개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공급이 확정될 경우 로엔케이로부터 5년간 제품을 공급받기로 했다.

현재 로엔케이는 관계사인 파워챔프를 통해 PLC 칩을 개발했으며, 올해 한전입찰에 필요한 ISO규격에 적합하도록 PLC 칩을 수정 보완 중이다.

정부는 현재 실시간 요금제, 피크타임제 등 새로운 전기요금제도를 검토 중이며 이르면 이달 중으로 스마트그리드 기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