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LG전자와 국내외 환경사업 업무협력 약정 체결
대우건설은 LG전자와 ‘국내외 환경사업의 전략적 업무협력을 위한 환경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양 사는 앞으로 환경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기술도 교류하기로 했다. 환경 신공법 개발과 운영 및 시운전 정보 공유 등 상호협력 가능 분야 발굴도 보조를 맞춘다.

대우건설은 LG전자의 수처리 기술을 이용해 신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LG전자의 글로벌 영업망을 이용해 해외 환경사업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LG전자도 대우건설이 보유한 공공 환경시설 전문성 및 기술력을 활용해 산업체 수처리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충식 대우건설 상무는 “국내외 환경사업에 대한 대우건설과 LG전자와의 전략적 동반진출이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 확보와 시너지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국내 환경시설 20개소를 시공 중이며 현재까지 72개소를 준공하는 등 건설 업체 중 가장 많은 환경분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도 수처리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2020년까지 글로벌 수처리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