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 15년째 '국민 내비게이션' 명성
올해 창사 15주년을 맞은 내비게이션 업체 팅크웨어는 ‘아이나비’로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006년 코스닥에 상장한 팅크웨어는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팅크웨어는 빠르게 변화하는 최근 정보기술(IT) 시장에 대응하고자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에서 내비게이션 및 위치기반서비스(LBS)와 관련한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했다. 3D 유료화 및 위치기반서비스(블랙박스, 광고, 아이나비앱스, 개인보안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 분야의 수익이 늘어나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사업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2008년 3월 ‘아이나비 K2’를 출시하면서 3D 전자지도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후 3D 내비게이션 매출은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내비게이션 판매 비중의 약 56%를 3D 내비게이션이 차지했다. 누적 판매대수는 1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해 내비게이션에서 이메일 확인과 인터넷 서핑이 가능한 스마트 3D 내비게이션 제품군을 출시했다. 이 제품군은 무선인터넷 및 스마트폰 테더링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 단말기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