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듀, 외국어 말하기 평가 글로벌화 추진
크레듀는 국내 1위 이러닝 전문기업을 표방한다. 국내 이러닝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이러닝 시장은 시뮬레이션·게임 등을 통한 새로운 교육기법과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크레듀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뛰어난 시스템 인프라를 장점으로 내세운다. 고객의 요청에 의해 수동적으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맞춤형 교육솔루션을 지원한다. 컨설팅, 콘텐츠개발, 시스템구축, 이러닝, 모바일러닝, 집합교육까지 고객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형태의 교육솔루션을 갖고 있다.

신개념 콘텐츠도 발빠르게 개발하고 있다. 시뮬레이션, 게임, 소셜미디어 기술을 접목시킨 콘텐츠와 ‘통섭’, ‘워크스마트’ 등 최신 사회이슈나 기업의 인적자원개발(HRD)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격 콘텐츠가 대상이다.

‘크레듀 기업경영 게임’과 ‘금융세일즈 시뮬레이션 게임’은 기존 이론강의에 가상 체험이라는 개념을 접목시킨 게임러닝 콘텐츠다. 학습자가 최고경영자(CEO)나 생산·연구개발·마케팅 분야의 팀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가상 기업을 경영할 수 있다. 회사 내 각 부서간 역할과 연관성 등을 이해하고 협업 능력도 키울 수 있어 신입 사원 입문교육이나 승진 대상자 교육에 많이 활용된다. ‘스포츠 챔피언에게 배우는 성과창출 전략’, ‘불멸의 전투, 리더십을 다시 쓰다!’는 통섭형 콘텐츠다. 스포츠 챔피언과 고대 영웅들의 성공 요인을 통해 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시한다.
크레듀, 외국어 말하기 평가 글로벌화 추진
크레듀는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의 모바일러닝 서비스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학습스타일과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감, 동해(感, 動解) 시리즈’, ‘나를 깨우는 슈퍼리더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인문학적 방법론과 슈퍼 리더로부터의 코칭 및 멘토링을 통해 통찰력을 키우고 자기혁신을 돕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크레듀는 기업교육 외에도 외국어 말하기 평가인 오픽(OPIc)을 시행하고 있다. 삼성, LG, 한화 등 많은 기업이 신입 사원 채용 및 직원 인사고과 평가를 위해 오픽을 채택하고 있다. 외국어평가시장의 트렌드가 말하기 평가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오픽 응시자 수가 급증하는 추세다.

크레듀는 오픽의 성장을 토대로 외국어 평가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말하기 평가 뿐 아니라 쓰기평가인 WPT, 올해 출시 예정인 듣기·읽기 평가 L&R 테스트를 개발해 외국어 4대 영역(말하기· 쓰기·듣기·읽기)에 대해 종합적인 측정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도 오픽을 출시하는 등 평가의 글로벌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기업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종합 외국어교육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