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투자 인가 업체 여부 확인 필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개인투자자들이 소액을 투자에 대박을 낼 수 있다는 ‘한탕주의’로 선물 옵션에 투자하지만 손해를 보는 경우가 다반산데요.
특히 무인가 업체에 속는 투자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어 금융당국이 직접 투자자 유의사항 설명에 나섰습니다.
박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자영업에 종사하는 김 모씨(33세)는 지인의 소개로 선물 옵션에 투자했지만 큰 손해를 봤습니다.
김 모씨/선물 옵션 투자자
“3천만원 손해봤다. 정보도 모르고 돈 벌 수 있다기에 아는 사람한테 맡겼더니 이렇게 됐다”
국내 선물시장에 투자하는 개인의 비중은 4분기 기준으로 2010년 27%에서 지난해 37%로 오히려 늘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잘만 되면 수 십 배를 벌수 있다는 유혹을 떨쳐버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허점을 노린 불법 금융투자업체도 우후죽순 생겨나 사기를 당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이에 금융당국 투자자 ‘유의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양현근 금감원 금융투자감독국 국장
“일반 투자자가 손해를 많이 본다. 그래서 유형별로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것을 정리하게 됐다”
금감원은 특히 선물 거래에서 1500만원의 증거금이 필요한데도 소액으로 가능하다고 알선·중개하는 업체는 불법일 소지가 높다고 경고합니다.
또 마치 인가를 받은 것처럼 비슷한 회사 로고나 상호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각 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금감원은 현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제도권금융회사 조회’ 서비스를 통해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이 밖에도 금감원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할 때 확인 사항과 최근 많이 진행되는 모의·실전 투자대회 참여 유의사항도 함께 제공했습니다.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스타벅스 "`찢어진눈` 사과…차별 용서 못해"
ㆍ미국서 보라색 다람쥐 포획 `포켓몬?`
ㆍ"당신은 람보? 난 터미네이터!" 세계적 액션스타의 유쾌한 만남 `화제`
ㆍ유인나 눈물 해명, 장동민 사건의 전말 밝히다 방송사고
ㆍ윤종신 희귀병 고백 "치질도 이 병 때문에…"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