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무역적자 488억弗…6개월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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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對中적자 3000억弗 육박
미국의 지난해 12월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6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작년 12월 무역수지 적자가 488억달러로 집계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지난해 6월 521억달러 이후 6개월 만에 최대치다. 작년 11월 무역적자 471억달러보다 3.7% 증가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85억달러도 웃돌았다. 수입은 2276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1.3% 증가, 2008년 7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 부문의 수입은 2007년 이래 최고였다.
무역적자 폭이 늘어난 것은 대(對) 중국 무역적자가 증가한 탓이다. 지난해 중국과의 무역적자는 2955억달러로 사상 최대였다. 무역 적자가 늘어남에 따라 미 정부의 위안화 추가 절상 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
미국 상무부는 “작년 12월 무역수지 적자가 488억달러로 집계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지난해 6월 521억달러 이후 6개월 만에 최대치다. 작년 11월 무역적자 471억달러보다 3.7% 증가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85억달러도 웃돌았다. 수입은 2276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1.3% 증가, 2008년 7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 부문의 수입은 2007년 이래 최고였다.
무역적자 폭이 늘어난 것은 대(對) 중국 무역적자가 증가한 탓이다. 지난해 중국과의 무역적자는 2955억달러로 사상 최대였다. 무역 적자가 늘어남에 따라 미 정부의 위안화 추가 절상 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