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융 공기업들이 서민과 중소기업 지원을 돕기 위해 대출과 보증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다른 공기업들도 상반기에 투자를 늘려 경기 방어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이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국내 7개 금융 공기업들이 계획하고 있는 금융지원액은 총 172조원입니다. 대출과 보증이 각각 61조원, 111조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16조원이나 늘었습니다. 김윤석 수출입은행 홍보실 차장 “경기가 안좋으니까요. 그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분야나, 대형프로젝트를 수출할 수 있는 분야에 지원이 늘어난 것입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전세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개인보증 지원금을 10조원 늘렸습니다. 수출입은행도 해외 플랜트산업 등에 대한 대출 지원을 지난해보다 4조원 확대했고, 신용보증기금도 고용창출기업 보증지원액을 9천억원 추가 배정했습니다. 다른 공기업들 역시 지난해보다 투자를 늘려 경기방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올해 국내 44개 주요 공기업들은 올해 투자액을 지난해보다 1조2천억원 많은 68조5천억원으로 늘려 잡았습니다. 특히 한국전력, 도로공사 등 국내 경기와 밀접하게 관련된 27개 공기업은 투자금액을 상반기까지 57% 조기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경기가 최저점을 찍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투자를 집중해 경기 방어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이호동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 과장 "경기가 어려워질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 공공부문에서는 조기집행을 통해서 상반기에 많이 다운되는 것을 막고 금융공기업쪽에서도 대출확대하고 보증확대하는 쪽으로 해서 경색되는 걸 막는..” 대외 불안에 국내 경기마저 얼어붙으면서 재정 조기집행은 물론 공기업들까지 투자 확대에 팔을 걷어 붙이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이근형입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분열하는 UFO "빛의 모양, 크기 변하며 둥둥 떠다녀" ㆍ[TV] 세계속 화제-브라질서 열정적인 삼바춤 퍼레이드 ㆍ거울 앞 슬픈 고양이…`날 이렇게 만든 주인, 누구냐?` ㆍ박유천 측 “아이돌 알몸 협박 사건, 허위일 시 법적대응 방침” 해명 ㆍ"케빈 어디갔어", 맥컬리 컬킨 노안 경악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