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입학 선물] 깜찍한 '디카' 언제나 환영받죠
카메라도 인기 있는 졸업 입학 선물 중 하나다. 특히 고가의 디지털일안반사식카메라(DSLR)보다는 저렴한 가격대에 휴대성과 기능까지 겸비한 콤팩트 카메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업체들이 졸업 입학 시즌에 맞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IFA 2011에서 소개돼 내외신의 주목을 받았던 삼성전자의 ‘미러팝’은 180도 회전하는 3.0인치 터치 스크린을 탑재해 촬영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1620만 고화소 CCD 이미지 센서에 26m 광각 5배줌 슈나이더 렌즈를 적용했고 감도는 ISO 3200까지 지원한다. ‘3D 촬영 기능’이 삼성 제품으로는 처음 적용돼 3D로 촬영된 사진을 3D TV나 모니터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셀프 인증 촬영’은 등산이나 여행 등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촬영한 후 다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해 찍어 놓은 풍경 사진에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다. ‘라이브 파노라마 모드’를 이용하면 카메라를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찍은 사진들을 한 장의 사진으로 연결해 저장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가 지난 6일 출시한 ‘사이버샷 W시리즈’는고품질 촬영은 물론 360도 스윕 파노라마 기능 등 다양한 기능, 휴대성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제품이다. 셔터버튼만 누르면 최대 360도의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360도 스위프 파노라마’기능을 지원한다.

올림푸스의 ‘SP-810UZ’는 가로 105.9㎜, 세로 75.9㎜, 두께 73.5㎜로 현존하는 30배 줌 이상의 모든 카메라 중 가장 작다. 무게도 413g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1400만 화소로 DSLR 수준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3D사진도 찍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캐논 파워샷 ‘G12’는 뛰어난 화질과 차별화된 성능으로 전문가가 사용하기에도 손색없는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다. 고감도 센서와 캐논만의 독자적인 영상엔진 디직(DIGIC)4가 결합된 ‘HS 시스템’을 탑재해 보다 향상된 화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수평 이동 시 발생하는 시프트 떨림까지 억제해주는 하이브리드 IS(손 떨림 보정)기능으로 1㎝의 접사 촬영에도 흔들림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니콘의 ‘COOLPIX S6200’은 슬림한 디자인에 16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와 2.7인치 액정 모니터를 장착했다. 웃는 순간을 인식함과 동시에 자동 촬영하여 피부를 보정하는 ‘스마트 인물 촬영’, 개나 고양이에 초점을 맞춰주는 ‘애완동물 모드’ 등 다양한 촬영 기능이 특징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