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전국 -10도 안팎 강추위

수요일인 8일 오후 5시 현재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라남북도와 경남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충남남부와 경북남부 일부지방에도 산발적으로 눈 날리는 곳이 있다.

현재 광주에는 7.8cm의 눈이 내려 쌓였고 이밖에 고창 5.9cm, 정읍 2.0cm, 남원1.7cm 등의 적설량이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이 눈구름대는 점차 발달하면서 내륙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다소 강한 눈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내일 새벽에는 경기남부,충청남북도,전라남북도에 눈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강원도 영서지방에는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는 9일까지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지방에는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경기남부와 경상남북도 일부지방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일 아침기온도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강원동해안과 경상남북도지방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건조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중부앞바다, 남해동부앞바다와 동해중부앞바다에서 1.5~2.5m로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목요일인 9일 은 점차 중국 상해부근에 중심을 둔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고, 경기남부,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북도내륙 지방에는 새벽까지 한두차례 눈(강수확률 60~70%)이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5도로 오늘보다 높겠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오전에 2.0~4.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