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에세이] 꿈을 이루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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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용기와 자신감으로 도전하길
손병옥 < 푸르덴셜생명 대표 bosohn@prudential.co.kr >
손병옥 < 푸르덴셜생명 대표 bosohn@prudential.co.kr >
이제 한창 졸업시즌이 다가오면서 본격적으로 사회에 나가 새로운 꿈을 펼쳐나가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주변 사람들의 자녀 이야기를 들어 보면 요즘 젊은 세대에는 졸업 이후에 나아가야 할 사회라는 곳은 기대보다는 두려움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최근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삼포세대’에 취업까지 포기한 세대를 이르는 ‘사포세대’라는 신조어까지 생긴다고 하니 말이다.
가끔 나가는 대학 강연에서 항상 잊지 않고 하는 말이 있는데, 바로 “ABC를 명심하라”이다. 여기서 A는 꿈(Ambitious), B는 용기(Brave), C는 자신감(Confident)으로, 즉 꿈을 크게 세워 두려움은 버리고 자신감을 갖고 넓은 세상을 무대 삼아 꿈을 펼쳐야 한다는 뜻이다. 한번뿐인 소중한 인생, 최선을 다해 멋지게 후회 없게 살아가야 할 것이다.
물론 이것은 말처럼 간단한 일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 필자가 대학을 졸업한 1970년대 초는 여성이 직장에 다니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던 시절이었는데, 필자의 어머니는 “네가 3년 넘게 일을 계속하면 내 손가락에 장을 지지겠다”고 말씀하실 정도였다. 고집을 피우며 일을 시작하기는 했으나 영문학을 공부하던 여대생에게 전공과는 무관한 외국계 금융회사에서 일한다는 것은 꽤나 큰 도전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나는 내 스스로 도전장을 내밀었고, 어떤 일도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갖고 일하기 시작하자 두려움과 의심은 점차적으로 떨칠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내 스스로 자신감과 용기를 갖게 됐고, 승진도 예기치 않은 순간에 찾아왔다. 이는 모두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 생각한다.
이렇듯 꿈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필자의 회사에서는 꾸준히 1주일에 3건의 계약을 맺는 라이프 플래너를 시상하는 ‘3W’라는 제도가 있는데, 최하위권에서 최고로 올라선 라이프 플래너가 한 명 있었다. 그는 처음 이 길에 들어섰을 때 나이가 많다는 콤플렉스 때문에 모든 일에 소극적이었고, 일을 그만두려고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우수한 동료들을 냉정하게 분석해 본 결과, 자신이 그들보다 못한 건 오직 더 적극적이지 못했던 소극적인 태도 때문임을 알게 됐다. 이를 깨달은 후 ‘3W’라는 목표를 세우고 평소보다 두 배로 많은 고객을 찾아가기 시작한 그는 점점 실적이 올라갔고 자신감을 되찾게 돼 결국 456주 동안 3W를 달성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꿈을 꾸기만 해서는 어떤 것도 이뤄낼 수 없다. 어려워 보여도 과감히 도전해 봐야 한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대한민국의 많은 청춘들에게 ‘ABC’를 명심하고 용감하게 도전한다면 반드시 꿈이 현실로 바뀌는 순간이 올 거라고 전하고 싶다.
손병옥 < 푸르덴셜생명 대표 bosohn@prudential.co.kr >
가끔 나가는 대학 강연에서 항상 잊지 않고 하는 말이 있는데, 바로 “ABC를 명심하라”이다. 여기서 A는 꿈(Ambitious), B는 용기(Brave), C는 자신감(Confident)으로, 즉 꿈을 크게 세워 두려움은 버리고 자신감을 갖고 넓은 세상을 무대 삼아 꿈을 펼쳐야 한다는 뜻이다. 한번뿐인 소중한 인생, 최선을 다해 멋지게 후회 없게 살아가야 할 것이다.
물론 이것은 말처럼 간단한 일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 필자가 대학을 졸업한 1970년대 초는 여성이 직장에 다니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던 시절이었는데, 필자의 어머니는 “네가 3년 넘게 일을 계속하면 내 손가락에 장을 지지겠다”고 말씀하실 정도였다. 고집을 피우며 일을 시작하기는 했으나 영문학을 공부하던 여대생에게 전공과는 무관한 외국계 금융회사에서 일한다는 것은 꽤나 큰 도전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나는 내 스스로 도전장을 내밀었고, 어떤 일도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갖고 일하기 시작하자 두려움과 의심은 점차적으로 떨칠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내 스스로 자신감과 용기를 갖게 됐고, 승진도 예기치 않은 순간에 찾아왔다. 이는 모두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 생각한다.
이렇듯 꿈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필자의 회사에서는 꾸준히 1주일에 3건의 계약을 맺는 라이프 플래너를 시상하는 ‘3W’라는 제도가 있는데, 최하위권에서 최고로 올라선 라이프 플래너가 한 명 있었다. 그는 처음 이 길에 들어섰을 때 나이가 많다는 콤플렉스 때문에 모든 일에 소극적이었고, 일을 그만두려고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우수한 동료들을 냉정하게 분석해 본 결과, 자신이 그들보다 못한 건 오직 더 적극적이지 못했던 소극적인 태도 때문임을 알게 됐다. 이를 깨달은 후 ‘3W’라는 목표를 세우고 평소보다 두 배로 많은 고객을 찾아가기 시작한 그는 점점 실적이 올라갔고 자신감을 되찾게 돼 결국 456주 동안 3W를 달성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꿈을 꾸기만 해서는 어떤 것도 이뤄낼 수 없다. 어려워 보여도 과감히 도전해 봐야 한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대한민국의 많은 청춘들에게 ‘ABC’를 명심하고 용감하게 도전한다면 반드시 꿈이 현실로 바뀌는 순간이 올 거라고 전하고 싶다.
손병옥 < 푸르덴셜생명 대표 bosohn@prudentia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