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프리트(대표이사 이창석)가 로밍 가입자의 단말기로 위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위치기반 서비스에 대한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기지국 정보가 제공 되지 않는 이동통신 환경에서도 로밍 가입자의 단말기의 위치를 측정해 위치기반 서비스를 가능하도록 하는 방법 및 시스템에 대한 기술에 관한 것이다.

인스프리트에 따르면 원활한 위치기반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로밍된 망에 연결돼 있을 경우에도 단말기의 위치 정보가 제공되어야 하지만, 기지국 정보가 공개되지 않는 경우에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해외에서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현지 사업자가 기지국 정보를 국내 사업자에게 공개 하지 않는 상황에서 위치기반 서비스를 받기는 불가능하다.

인스프리트가 취득 한 이 특허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지국 정보 없이도 셀 아이디, 주파수, 안테나 정보, 위 경도 값 등을 획득해 단말기의 위치 값 측정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

인스프리트는 "스마트폰의 확산과 더불어 위치기반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이용이 연일 확대되는 추세로 해외 여행객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간편하게 위치 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본 특허의 활용도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