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회계법인·법무법인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매달 성동조선해양의 경영 실적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 우리은행 등 성동조선해양 채권단은 지난달 말 원가 절감, 경영 효율화, 기존 주주들에 대한 차등 감자 등을 진행하는 조건으로 추가 유동성을 지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성동조선과 체결했다.

국내 기업들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원자력발전소를 세우는 데 대한 금융계약은 올 상반기 중 체결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대주단은 총 200억달러짜리 원전 프로젝트에 10년 분할 대출, 18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100억달러를 빌려줄 예정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