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는 6일 지난해 매출액 168억여원, 영업이익 11억여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7억원을 달성한 바 있는 2008년 이후 11억원이라는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2003년 2억원 이후 8년만에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부터 '하이킥3'를 비롯해 '오작교 형제들', 'K팝 스타' 등과 같은 프로그램들이 방영되며 모두 매출을 인식하게 된 4분기의 경우 매출액 110억7000만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8억90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관계자는 "2012년에는 더욱 다양하고 훌륭한 프로그램의 제작과 해외 수출 증대 등을 통해 지난해 보다 매출과 이익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