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신용등급 'BB+'로 2단계 강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한전선의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강등됐다. 3일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대한전선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로 두 단계 떨어뜨렸다고 밝혔다. 기업신용등급은 ‘BBB-’ 이상일 경우엔 투자등급, ‘BB+’ 이하는 투기등급으로 분류한다.
한기평은 “대한전선이 자산 매각을 통한 차입금 부담 감소 노력을 진행하고 있지만 영업외 자금 유출로 최근 차입금 규모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중한 금융비용과 부동산사업 관련 사업비 보충, TEC건설 지분 매입에 따른 자금 유출 등을 부담으로 꼽았다.
한신평과 한기평은 대한전선이 현재 채권금융회사와 진행 중인 논의를 지켜본 뒤 등급을 추가로 내릴 수 있다는 뜻에서 현 신용등급도 ‘부정적 검토’ 대상에 올렸다.
대한전선은 현재 채권금융회사들과 자율협약 형태의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한기평은 “대한전선이 자산 매각을 통한 차입금 부담 감소 노력을 진행하고 있지만 영업외 자금 유출로 최근 차입금 규모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중한 금융비용과 부동산사업 관련 사업비 보충, TEC건설 지분 매입에 따른 자금 유출 등을 부담으로 꼽았다.
한신평과 한기평은 대한전선이 현재 채권금융회사와 진행 중인 논의를 지켜본 뒤 등급을 추가로 내릴 수 있다는 뜻에서 현 신용등급도 ‘부정적 검토’ 대상에 올렸다.
대한전선은 현재 채권금융회사들과 자율협약 형태의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