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팔자' 여파로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3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55포인트(0.59%) 내린 260.45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지수선물은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고, 장중 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2065계약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23계약, 383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장 막판 동시호가에 비차익거래가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차익거래는 588억원, 비차익거래는 384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972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의 일 평균 수치는 1.51포인트를 기록해 전날(1.63포인트)보다 콘탱고 경향이 다소 약화됐다.

거래량은 2만8550계약 감소한 21만2000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 역시 3019계약 줄어든 10만4750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