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세 지속…증시 기초체력 '양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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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3일 국제 증시 차별화에 대한 요구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증시의 펀더멘탈이 양호해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원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은 위기를 맞으면서 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 옥석 가리기가 시작되면서 지난달에는 각국의 상관성이 크게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유럽, 미국 지수와 한국의 상관 관계는 재정 위기 발발 후인 지난해 8월부터 연말까지 5개월간 평균 각각 0.55와 0.54를 기록했지만 지난달에는 0.40과 0.06으로 크게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또 "이익 성장성, 위험 수준(씨티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 한국시장의 비중 변화, 환율 및 미국 금리의 변화 등을 고려해 볼 때 현재 한국시장은 외국인 매수에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향후 12개월간 한국의 이익성장률은 13.0%로 미국보다 3.1%포인트, 이머징시장에 비해 3.8%포인트 높다는 분석이다. 씨티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가 지난달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며 0.59로 하락했다는 점, 주가 회복이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약했다는 점, 향후 원화 환율이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 높다는 점, 미국 금리가 단기간에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 등도 외인 매수세를 부추기는 요인들로 꼽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최원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은 위기를 맞으면서 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 옥석 가리기가 시작되면서 지난달에는 각국의 상관성이 크게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유럽, 미국 지수와 한국의 상관 관계는 재정 위기 발발 후인 지난해 8월부터 연말까지 5개월간 평균 각각 0.55와 0.54를 기록했지만 지난달에는 0.40과 0.06으로 크게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또 "이익 성장성, 위험 수준(씨티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 한국시장의 비중 변화, 환율 및 미국 금리의 변화 등을 고려해 볼 때 현재 한국시장은 외국인 매수에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향후 12개월간 한국의 이익성장률은 13.0%로 미국보다 3.1%포인트, 이머징시장에 비해 3.8%포인트 높다는 분석이다. 씨티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가 지난달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며 0.59로 하락했다는 점, 주가 회복이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약했다는 점, 향후 원화 환율이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 높다는 점, 미국 금리가 단기간에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 등도 외인 매수세를 부추기는 요인들로 꼽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