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우·곽종문·소말리 맘 씨 '포스코청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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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은 2일 ‘2012 포스코 청암상’ 수상자로 천진우 연세대 화학과 교수(과학상·왼쪽), 곽종문 한겨레중·고등학교 교장(교육상·가운데), 소말리 맘 소말리맘재단 대표(봉사상·오른쪽)를 각각 선정했다.
천 교수(49)는 나노과학과 의학을 접목한 나노의학이라는 융합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개척하고 정립한 나노 합성화학분야의 석학으로 꼽힌다. 작년에는 주변 조직 손상 없이 암세포만 태워 제거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나노 온열 치료법을 개발했다. 곽 교장(51)은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야학과 대안교육을 통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탈북 새터민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말리 맘 대표(41)는 캄보디아의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나 16세 때 자신이 겪은 인신매매의 아픈 과거를 딛고 자신과 같이 고통받는 여성을 위한 구조활동을 펼치는 여성인권 운동가다. 1996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아페십(AFESIP)이란 비정부기구(NGO)를 설립해 피해 여성 등 7000여명을 도왔다.
청암상 시상식은 내달 말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다. 각 수상자에겐 상금 2억원을 수여한다. 포스코청암상은 포스코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고(故) 청암(靑巖) 박태준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 인재 육성, 희생·봉사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천 교수(49)는 나노과학과 의학을 접목한 나노의학이라는 융합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개척하고 정립한 나노 합성화학분야의 석학으로 꼽힌다. 작년에는 주변 조직 손상 없이 암세포만 태워 제거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나노 온열 치료법을 개발했다. 곽 교장(51)은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야학과 대안교육을 통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탈북 새터민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말리 맘 대표(41)는 캄보디아의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나 16세 때 자신이 겪은 인신매매의 아픈 과거를 딛고 자신과 같이 고통받는 여성을 위한 구조활동을 펼치는 여성인권 운동가다. 1996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아페십(AFESIP)이란 비정부기구(NGO)를 설립해 피해 여성 등 7000여명을 도왔다.
청암상 시상식은 내달 말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다. 각 수상자에겐 상금 2억원을 수여한다. 포스코청암상은 포스코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고(故) 청암(靑巖) 박태준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 인재 육성, 희생·봉사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