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두 번째 낮은 금리에도 수요 몰려

독일이 사상 두 번째 낮은 금리로 10년 만기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독일 정부는 1일(현지시간) 1.82% 금리 조건으로 10년 만기 국채 41억 유로 어치 물량을 경매를 통해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모두 57억 유로가 이번 국채 매입에 몰렸다.

지난달 있은 10년 만기 국채 발행 당시는 금리가 1.93%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 발행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해 12월부터 유동성 공급에 적극 나선 것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독일은 지난해 11월 10년 만기 국채 발행에서는 전체 목표 금액 60억 유로 중 39억 유로만 채우는 데 그쳤다.

(베를린연합뉴스) 박창욱 특파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