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체가 운영하는 첫 해외 면세점인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점’(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이 문을 열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31일 최영수 대표(사진·가운데)와 홍보 모델인 배우 최지우 씨, 인기그룹 2PM의 옥택연 씨를 포함해 수카르노하타공항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롯데면세점이 운영하는 이 면세점은 900㎡(270평) 규모로, 향수 화장품 주류 담배 잡화 등 전 품목을 취급한다. 명품 브랜드 중에는 몽블랑 코치 던힐 등이 입점했다. 매장 외부에는 한류 스타들의 모습이 담긴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다.

최영수 롯데면세점 대표는 개점 기념사를 통해 “수카르노하타공항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려 세계 1위 면세점 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