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 매수세가 강화되며 지수 상승을 지탱하고 있는 모습이다.

1일 오후 1시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0포인트(0.76%) 뛴 517.89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개인 매수세 유입을 바탕으로 상승폭을 다소 키운 모습이다.

개인이 21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1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운송, 종이·목재, 건설이 2∼4% 뛰며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비금속, 인터넷, 통신서비스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다음, CJ오쇼핑이 내리고 있는 반면 서울반도체, CJ E&M, 포스코 ICT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치 테마주들이 강세를 타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문 상임고문 관련주로 분류되는 바른손, 피에스엠씨가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박 위원장 테마주인 EG도 2%대 오르고 있다. 안 원장 테마주인 안철수연구소, 잘만테크, 클루넷은 1∼5%대 강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