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2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 국비 29억원을 포함해 모두 32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 및 시·군이 고용관련 단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용노동부에 사업을 제안하고, 심사·선정결과에 따라 국비를 지원 받아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직업능력 개발과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추진 예정인 사업 가운데 ‘경기권역 IT&녹색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사업’, ‘고용포럼’ 등 4개는 도 주관으로 추진하고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수원시), 반도체분야 인재양성(용인시), IT 및 게임산업 인재양성(성남시) 등 27개는 시·군 주관으로 추진한다.

경기도는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해당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프로그램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다양한 모집 방안을 마련해 홍보할 예정이다.

2011년에도 이 사업에서 녹색성장 인력양성을 위한 농촌체험지도사 양성과정(고양시), 반도체분야 일자리 창출사업(용인시) 등에서 좋은 일자리창출 성과를 얻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안정적 고용창출을 구현함으로써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성장 동력을 구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