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일 현대건설에 대해 연결기준 실적발표로 수익성과 성장성 두마리 토끼를 잡게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선일 연구원은 "처음으로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가 아닌 연결기준으로 실적이 발표됐다"며 "고수익 기조를 유지하면서 초고속 성장 중인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 실적이 합해져서 공시되기 때문에 공표방식 변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연결기준 실적발표로 현대건설의 전통적인 약점인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미지와 올해 성장성 둔화 우려가 해결될 것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연결기준 현대건설의 2012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보다 18.8%와 34.9% 증가한 14조1604억원과 1조17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인해 현대건설 실적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