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T가 닷새 만에 반등하고 있다. 정보기술(IT) 산업에 대한 온실가스 규제 강화로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이다.

31일 오후 1시59분 현재 GST는 전날보다 185원(4.89%) 오른 39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주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AMOLED LCD 공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 등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높이는 주요 환경가스로 분류된다"며 "국제적 지구온난화에 대한 관심 증가로 IT공정에서 발생하는 특수가스 감소를 위한 높은 수준의 정화시설 설치압력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는 스크러버(매출비중 90%)를 전문생산하는 GST의 시장확대와 연결될 것이란 판단이다. 오 연구원은 GST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보다 90%와 294% 증가한 800억원과 1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