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보다 힘든 여드름 흉터,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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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김oo씨(23세, 여)는 “평소 여드름을 보면 참지 못하고 손으로 잡아 뜯고, 만지면서 여드름 박멸을 위해 힘써왔더니 염증이 심해지고, 여드름이 없어지고 난 후에는 깊게 패인 여드름흉터가 생겼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여드름은 피지의 과다한 분비로 인해 발생하게 되며, 사춘기에는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과다한 분비로 인해 피지선의 확대와 그로 인한 피지의 과잉분비로 인해 발생하며,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전문치료 또한 받지 않아 장기간 여드름을 방치할 경우 후유증으로 홍반이나 염증으로 인한 농포, 결절이 피부 속으로 터지면서 여드름흉터를 남길 수 있다.
한의학적으로 여드름흉터는 염증이 심한 여드름이 있었던 자리에 여드름이 사라지면서 발생하게 되며, 이는 염증으로 인한 독소와 허열이 주위 조직까지 오염시켜 그 부위의 혈액순환을 저해한다. 때문에 이후 염증이 없어지더라도 오염된 부위의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상처 회복이 늦어져 여드름흉터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여드름흉터는 정상적인 모공상태에 있던 여드름이 피지선의 확대로 인한 피지의 과다한 분비로 염증이 발생하게 되며, 염증이 심하지 않았던 부위라도 오염된 기구로 압출을 시도하여 주위의 정상조직을 파괴하여 이후염증이 더욱 악화되고 어혈이 남아 여드름흉터로 발전하게 된다.
이처럼 정상적인 모공상태에서 여드름이 발생하여 피지선의 확대로 피지분비가 증가하며 염증을 유발시킨다. 이때 손으로 짜거나 잡아 뜯게 되면 여드름 주위의 피부까지 염증이 확대되어 여드름과 염증이 사라지고 난 후에 피부조직이 함몰되어 여드름흉터를 남기게 된다.
여드름흉터는 모양의 따라 함몰 섬유형 흉터나 송곳형 흉터, 박스형 흉터 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함몰 섬유형 흉터는 시간이 지나 피부아래에 섬유조직이 자라서 흉터를 단단하게 잡아당기고 있는 형태의 흉터이다. 송곳형 흉터는 작은 흉터이지만 심할 경우 피하지방층까지 흉터가 깊게 발생하는 형태며, 박스형 흉터는 파인 형태가 넓고 평평한 형태이지만 한 번 발생하면 온전한 회복이 어려운 형태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전문 미래솔한의원 양승인 원장은 “여드름을 앓고 난 후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여드름흉터이다.”며, “여드름이 발생한 초기에 치료를 통해 후유증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고 혹여 여드름흉터가 발생한 다음에는 흉터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 해결법이다.”고 설명했다.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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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