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삼진엘앤디의 이경재 대표는 “직원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실천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며 공동체 의식을 강조한다.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 진출한 이 회사는 기업 내에서 국내 및 해외법인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내 동호회 활동과는 달리 문화체험학습과 자아성찰 및 자기계발 영역 등을 도입해 새로운 기업 문화를 만들고 있는 것.

임직원 및 가족들이 동반활동 기획과 진행으로 이뤄진 이 행사는 공익 프로그램으로까지 확장됐다. 2009년 국립 남도국악원 공연 후원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서울오라토리오 오케스트라와 결연을 맺어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활동 가운데 회사가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공익 행사는 ‘한-미 청소년 유대관계’다. 한국의 고등학생 65명은 1주일간 용산 미군 가정에 홈스테이를 하면서 미국 가정을 체험한다. 반대로 한국에 체류 중인 미국 청소년들은 한국자연 경관 및 역사문화를 탐방하며 한국을 경험한다.

“이런 문화 체험이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이 대표는 현재 ‘한미 친선 좋은 친구 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2005년부터는 주한미군 모범장병과 가족들을 위한 한국역사·문화 알리기와 청소년 잉글리쉬 캠프 개최 및 한미 스포츠 교류 행사 등의 사회 활동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주 거래처인 삼성전자로부터 기술혁신 우수상을 비롯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다양한 사회사업으로 2011 중소기업문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대표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기업을 만들어 ‘100년 기업’으로 남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