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레이더]"1120원 하향 돌파 시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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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할 전망이다.
지난밤 원·달러 환율은 유로화 하락세와 저가 매수세 등에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123.2원에 장을 끝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2.5~112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2.7원 낮은 수준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유로화 급등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이어지면서 1120원대 하향 돌파 시도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그리스의 국채 교환 협상에 대한 합의 기대로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했다"며 "이날 그리스 정부관계자는 국채교환 협상이 토요일 재개돼 수일 내에 타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전했다.
다만 하락폭은 크지 않을수 있다는 분석이다. 거래 수준에 대한 부담과 론스타의 하나은행 지분 매각 관련 달러 매수 가능성이 원·달러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게 전 연구원의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시장은 위험자산 선호를 이어가려고 시도하겠지만 거래 수준에 대한 부담과 약 2조원 규모 알려진 론스타의 하나은행 지분 매각 관련 달러 매수 가능성이 환율 하락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까지 이와 비슷한 환율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대외연건을 종합해볼 때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2월에도 기대볼 수 있겠다"며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 역시 지속된다는 것에 무게를 싣는다"고 언급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삼성선물 1117~1125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지난밤 원·달러 환율은 유로화 하락세와 저가 매수세 등에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123.2원에 장을 끝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2.5~112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2.7원 낮은 수준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유로화 급등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이어지면서 1120원대 하향 돌파 시도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그리스의 국채 교환 협상에 대한 합의 기대로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했다"며 "이날 그리스 정부관계자는 국채교환 협상이 토요일 재개돼 수일 내에 타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전했다.
다만 하락폭은 크지 않을수 있다는 분석이다. 거래 수준에 대한 부담과 론스타의 하나은행 지분 매각 관련 달러 매수 가능성이 원·달러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게 전 연구원의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시장은 위험자산 선호를 이어가려고 시도하겠지만 거래 수준에 대한 부담과 약 2조원 규모 알려진 론스타의 하나은행 지분 매각 관련 달러 매수 가능성이 환율 하락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까지 이와 비슷한 환율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대외연건을 종합해볼 때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2월에도 기대볼 수 있겠다"며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 역시 지속된다는 것에 무게를 싣는다"고 언급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삼성선물 1117~1125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