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드는 워터해저드(노란 말뚝이나 선)와 래터럴 워터해저드(빨간 말뚝이나 선)로 나뉜다. 노란 말뚝이 있는 해저드에 볼이 빠지면 1벌타를 받고 (1)원위치로 되돌아가 치거나 (2)볼이 최후로 해저드 경계선을 넘은 지점과 홀을 연결하는 후방선상에서 드롭하고 친다. 노란 말뚝의 해저드에서는 대부분 해저드 뒤에서 드롭하고 다음 샷을 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래터럴 워터해저드란 페어웨이와 나란히 있는 해저드를 말한다. 여기는 노란 말뚝에서 처리하는 (1) (2) 옵션과 함께 한 가지가 더 추가된다. (3)볼이 최후로 해저드로 들어간 지점에서 홀과 가깝지 않게 두 클럽 길이 이내에서 드롭하고 친다. 해저드 바로 옆에서 드롭하는 게 (3)의 경우다.

래터럴 워터해저드 내로 볼이 들어간 로버트 록과 노란 말뚝이 표시된 해저드에 볼이 빠진 카일 스탠리는 똑같이 (2)의 옵션을 택해 드롭하고 쳤다.(흰색 점선 참고)

아마추어 골퍼들은 연못처럼 생긴 해저드에 볼이 빠지면 연못을 건너가서 그린 주변에서 치곤 한다. 해저드티가 따로 없다면 룰대로 해야 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