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보다 카드수납 쉽게…남성용 지갑 '실용+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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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센스
“지폐보다 카드를 많이 넣는 추세여서 카드 수납이 용이하면서도 부피가 작은 심플한 디자인의 지갑이 인기를 끌고 있다.”(김동일 롯데백화점 선임상품기획자) “남성 트렌드 세터들은 블랙 계열의 탁한 컬러 대신 브라운, 오렌지, 베이지 등 강한 색감으로 포인트를 주는 세련된 지갑도 많이 선택한다.”(박제욱 신세계백화점 남성담당 바이어) 남성패션 전문가들이 전하는 최근 지갑 트렌드다. 남자들은 여성과 달리 화려하고 튀는 지갑을 쓰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잘 보이지 않는 지갑 안쪽이나 남다른 디자인을 통해 얼마든지 패션감각을 보일 수 있다. 뒷주머니에 찌그러진 검정 지갑을 꽂아넣는 것이 멋있지 않다는 사실은 이제 대부분 남자들이 잘 알고 있다.
▶부드러운 친환경 가죽 ‘루이까또즈- 옴므’
친환경 소재 가죽을 뜻하는 베지터블 레더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을 강조한 중지갑으로, 가운데 심볼 장식이 포인트다. 내구성이 강해 실용적일 뿐 아니라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유행을 타지 않아 연령대 구분 없이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14만8000원.
▶부피 작고 얇은 ‘알프레드 던힐-샤시 미니 슬림 컬렉션’
부피가 작고 얇은 게 특징인 샤시 가죽라인 지갑이다. 한국 지폐 크기에 맞춰 특별 제작했다. 장지갑엔 신용카드 12장이 들어가며 플랫 포켓 2곳에 지폐와 영수증도 넣을 수 있다. 반지갑에는 신용카드 4개가 들어간다. 색상은 블랙·네이비 2종. 가격은 장지갑 50만원대, 반지갑 40만원대.
▶말 궁둥이 가죽 ‘간조-버건디 컬러 코도반 장지갑’
겉면은 말 궁둥이 가죽인 코도반으로 덮고 단단하게 스티치를 수놓아 남성적 느낌을 냈다. 반면 안쪽은 부드러운 아이보리 색상의 가죽으로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일본 장인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었다. 79만원.
▶앞·뒷면 기능 분리 ‘키프리스-블랙 레더’
앞면과 뒷면의 기능을 명확하게 분리해 실용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동전과 지폐를 모두 넣을 수 있으며, 파티션으로 분리된 동전지갑에는 체인이 연결돼 있다. 최고급 가죽과 간결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일본 모르포사의 대표 브랜드로, 100~250차례의 수작업을 거친다. 29만원.
▶톡톡 튀는 원색 ‘폴 스미스-미니 온 로케이션 컬렉션’
독일 BMW가 인수한 영국 국민차 ‘미니’와 협업해 선보인 반지갑이다. 겉은 심플한 블랙 컬러인데, 열어보면 톡톡 튀는 원색의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미국 내 최대 폴스미스 매장인 로스앤젤레스 ‘멜로즈 샵’(일명 ‘핑크 박스’)을 배경으로, 차체를 멀티 스트라이프로 장식한 미니카가 서 있다. 43만원.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부드러운 친환경 가죽 ‘루이까또즈- 옴므’
친환경 소재 가죽을 뜻하는 베지터블 레더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을 강조한 중지갑으로, 가운데 심볼 장식이 포인트다. 내구성이 강해 실용적일 뿐 아니라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유행을 타지 않아 연령대 구분 없이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14만8000원.
▶부피 작고 얇은 ‘알프레드 던힐-샤시 미니 슬림 컬렉션’
부피가 작고 얇은 게 특징인 샤시 가죽라인 지갑이다. 한국 지폐 크기에 맞춰 특별 제작했다. 장지갑엔 신용카드 12장이 들어가며 플랫 포켓 2곳에 지폐와 영수증도 넣을 수 있다. 반지갑에는 신용카드 4개가 들어간다. 색상은 블랙·네이비 2종. 가격은 장지갑 50만원대, 반지갑 40만원대.
▶말 궁둥이 가죽 ‘간조-버건디 컬러 코도반 장지갑’
겉면은 말 궁둥이 가죽인 코도반으로 덮고 단단하게 스티치를 수놓아 남성적 느낌을 냈다. 반면 안쪽은 부드러운 아이보리 색상의 가죽으로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일본 장인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었다. 79만원.
▶앞·뒷면 기능 분리 ‘키프리스-블랙 레더’
앞면과 뒷면의 기능을 명확하게 분리해 실용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동전과 지폐를 모두 넣을 수 있으며, 파티션으로 분리된 동전지갑에는 체인이 연결돼 있다. 최고급 가죽과 간결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일본 모르포사의 대표 브랜드로, 100~250차례의 수작업을 거친다. 29만원.
▶톡톡 튀는 원색 ‘폴 스미스-미니 온 로케이션 컬렉션’
독일 BMW가 인수한 영국 국민차 ‘미니’와 협업해 선보인 반지갑이다. 겉은 심플한 블랙 컬러인데, 열어보면 톡톡 튀는 원색의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미국 내 최대 폴스미스 매장인 로스앤젤레스 ‘멜로즈 샵’(일명 ‘핑크 박스’)을 배경으로, 차체를 멀티 스트라이프로 장식한 미니카가 서 있다. 43만원.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