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종로6가 117 일대 1만2556㎡의 ‘종로6가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대문 흥인지문 사거리에서 율곡로와 종로가 만나는 종로6가 구역에는 공원(2890㎡)과 아파트, 도시형 생활주택, 판매시설로 구성된 주상복합건물 3개 동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문화재 주변지역임을 감안, 사업계획을 지상 23층, 용적률 665% 이하로 결정했다. 또 흥인지문 사거리 교차로에 소공원을 조성하고 공원과 건축물 상부 외부공간과의 연결성 및 공공성 등의 방안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서울시는 상계동 1132 일대 수락산역 인근 자연녹지지역(2만2531㎡)을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안건에 대해서는 생태보행을 위한 녹지축 확보 방안이 미비하다며 보류 결정을 내렸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