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한경 주식투자 대강연회]일반투자자 400여명 몰려 대성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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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증시, 2012 한경 주식투자 대강연회'가 27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빌딩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강연회에는 오후들어 일반투자자 400여명이 몰리면서 순식간에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특히 강연장을 찾아온 투자자들은 실전 고수로 유명한 연사들에 대해 뜨거운 시선을 보냈다. '한경 스타워즈 대회' 1위에 빛나는 실전 고수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와 '한국 최고의 투자전략가'로 불리는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부 이사, 국내 최강의 스몰캡팀을 이끌고 있는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스몰캡팀장 등이 그 주인공이다.
'한경 스타워즈 대회' 1위를 차지하며 실전 주식투자 최고수 자리에 오른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는 "우선 일봉상으로 전날 장대 양봉(시가보다 종가가 높은 상태)을 기록한 종목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또 여기에서 수급의 주체가 기관이었던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종목들은 대부분 기관이 지속적으로 '매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테마주 투자에 대한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연일 급등락을 반복하는 정치 테마주의 경우에도 차익매물에 따른 주가약세 이후 반등이 나올 때 하루 이상 초강세를 보일 경우 투자해 볼 만하다"며 "그 만큼 '매수 강도'가 크다는 의미"라고 판단했다.
다만, 원칙적으로 정치 테마주들은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과 무관하게 주가가 오르므로 관련 이슈가 사라지면 급락할 수 밖에 없어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고 안 대리는 충고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한국 최고의 투자전략가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부 이사는 '세 번째 중국 모멘텀(성장동력)이 온다'란 주제로 향후 국내 증시 향방을 예측했다.
그는 "2000년 이후 지금까지 중국 위기론은 세 차례 불거져 나왔는데 그 시기가 항상 '매수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도 역시 중국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물가지수에 영향이 큰 돼지고기 가격이 4개월째 하락해 물가부담이 낮아지고 있고, 부동산 가격의 하락조정도 긴축정책의 완화로 1분기 저점 이후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으로 빈부격차 해소와 농촌지원, 소비부양 등을 위한 각종 지원책이 예상되는 만큼 올 한 해 한국증시 주도주는 중국 관련 소비 수혜주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 이사는 관련 유망주로 현대차 CJ오쇼핑 오리온 아모레퍼시픽 한국타이어 오스템임플란트 코스맥스 현대제철 LG화학 등 9곳을 지목했다.
국내 최고의 스몰캡팀을 이끌고 있는 '중소형주 분석의 대가'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미리 사 놔야 할 슈퍼중소기업'을 대거 공개했다.
그는 "지식경제부에서 실시중인 WPM(World Premier Materials) 프로젝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면서 "플렉시블(Flexible) 디스플레이와 같은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핵심소재 개발사인 '슈퍼중소기업'을 미리 사 둘 필요가 있다"라고 권했다.
정 팀장이 제시한 이들 '슈퍼중소기업'은 오스템, 성우하이텍, 바이오니아, 잉크테크, 엠케이전자, 주성엔지니어링, 사파이어테크놀로지 등이다.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40대 투자자 김 모씨(자영업)는 "기술적 분석으로 얼룩진 투자설명회가 아닌 실적공시 등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비법 등 실전 투자비법을 알고 싶어 이번 강연회에 참석했다"며 "현재 주식시장 고수들의 특별한 비법을 전수받아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성연호 기자 bishop@hankyung.com
특히 강연장을 찾아온 투자자들은 실전 고수로 유명한 연사들에 대해 뜨거운 시선을 보냈다. '한경 스타워즈 대회' 1위에 빛나는 실전 고수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와 '한국 최고의 투자전략가'로 불리는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부 이사, 국내 최강의 스몰캡팀을 이끌고 있는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스몰캡팀장 등이 그 주인공이다.
'한경 스타워즈 대회' 1위를 차지하며 실전 주식투자 최고수 자리에 오른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는 "우선 일봉상으로 전날 장대 양봉(시가보다 종가가 높은 상태)을 기록한 종목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또 여기에서 수급의 주체가 기관이었던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종목들은 대부분 기관이 지속적으로 '매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테마주 투자에 대한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연일 급등락을 반복하는 정치 테마주의 경우에도 차익매물에 따른 주가약세 이후 반등이 나올 때 하루 이상 초강세를 보일 경우 투자해 볼 만하다"며 "그 만큼 '매수 강도'가 크다는 의미"라고 판단했다.
다만, 원칙적으로 정치 테마주들은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과 무관하게 주가가 오르므로 관련 이슈가 사라지면 급락할 수 밖에 없어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고 안 대리는 충고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한국 최고의 투자전략가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부 이사는 '세 번째 중국 모멘텀(성장동력)이 온다'란 주제로 향후 국내 증시 향방을 예측했다.
그는 "2000년 이후 지금까지 중국 위기론은 세 차례 불거져 나왔는데 그 시기가 항상 '매수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도 역시 중국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물가지수에 영향이 큰 돼지고기 가격이 4개월째 하락해 물가부담이 낮아지고 있고, 부동산 가격의 하락조정도 긴축정책의 완화로 1분기 저점 이후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으로 빈부격차 해소와 농촌지원, 소비부양 등을 위한 각종 지원책이 예상되는 만큼 올 한 해 한국증시 주도주는 중국 관련 소비 수혜주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 이사는 관련 유망주로 현대차 CJ오쇼핑 오리온 아모레퍼시픽 한국타이어 오스템임플란트 코스맥스 현대제철 LG화학 등 9곳을 지목했다.
국내 최고의 스몰캡팀을 이끌고 있는 '중소형주 분석의 대가'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미리 사 놔야 할 슈퍼중소기업'을 대거 공개했다.
그는 "지식경제부에서 실시중인 WPM(World Premier Materials) 프로젝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면서 "플렉시블(Flexible) 디스플레이와 같은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핵심소재 개발사인 '슈퍼중소기업'을 미리 사 둘 필요가 있다"라고 권했다.
정 팀장이 제시한 이들 '슈퍼중소기업'은 오스템, 성우하이텍, 바이오니아, 잉크테크, 엠케이전자, 주성엔지니어링, 사파이어테크놀로지 등이다.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40대 투자자 김 모씨(자영업)는 "기술적 분석으로 얼룩진 투자설명회가 아닌 실적공시 등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비법 등 실전 투자비법을 알고 싶어 이번 강연회에 참석했다"며 "현재 주식시장 고수들의 특별한 비법을 전수받아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성연호 기자 bish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