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포커스]호텔신라 베이커리 사업 철수…삼립식품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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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커피·베이커리 사업 철수를 결정하자 SPC계열사인 상장사 삼립식품이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호텔신라가 자회사 보나비를 통해 운영하던 커피·베이커리 카페 아티제 사업을 철수한다고 밝히면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오후 1시25분 현재 삼립식품은 14.91% 급등한 1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평소 수만주에 불과하던 거래량도 급증해 상한가 잔량만 13만여주에 이르고 있다.
삼립식품은 SPC그룹 계열로 계열사 중 유일한 상장사다. 1975년 5월에 코스피 시장에 상장됐다. SPC그룹은 식품 전문 그룹으로 모태는 1945년 설립된 상미당(현 삼립식품)이다. 그룹 계열사에는 삼립식품, 샤니,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베스킨라비스·던킨도너츠 운영) 등이 속해있다.
호텔신라가 커피·베이커리 등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파리크라상 등 SPC그룹 계열사의 반사 이익 기대가 높아지면서 그룹내 유일한 상장사인 삼립식품에 매기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파리크라상은 삼립식품의 최대주주로 지분 40.66%를 보유하고 있다. 파리크라상은 1986년 10월 설립된 회사로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파스쿠찌, 리나스, 타마티, 아멜리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직영점과 가맹점 수는 2010년 12월말 기준으로 2856개에서 현재는 전국 3000여개로 확대됐다.
회사 측 관계자는 "삼립식품의 매출 60% 이상이 마트 등에 공급되는 양산빵에서 나온다"면서 "실제적으로 대기업의 베이커리 사업 철수가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나 그룹내 계열사의 이익 개선 기대는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호텔신라가 자회사 보나비를 통해 운영하던 커피·베이커리 카페 아티제 사업을 철수한다고 밝히면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오후 1시25분 현재 삼립식품은 14.91% 급등한 1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평소 수만주에 불과하던 거래량도 급증해 상한가 잔량만 13만여주에 이르고 있다.
삼립식품은 SPC그룹 계열로 계열사 중 유일한 상장사다. 1975년 5월에 코스피 시장에 상장됐다. SPC그룹은 식품 전문 그룹으로 모태는 1945년 설립된 상미당(현 삼립식품)이다. 그룹 계열사에는 삼립식품, 샤니,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베스킨라비스·던킨도너츠 운영) 등이 속해있다.
호텔신라가 커피·베이커리 등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파리크라상 등 SPC그룹 계열사의 반사 이익 기대가 높아지면서 그룹내 유일한 상장사인 삼립식품에 매기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파리크라상은 삼립식품의 최대주주로 지분 40.66%를 보유하고 있다. 파리크라상은 1986년 10월 설립된 회사로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파스쿠찌, 리나스, 타마티, 아멜리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직영점과 가맹점 수는 2010년 12월말 기준으로 2856개에서 현재는 전국 3000여개로 확대됐다.
회사 측 관계자는 "삼립식품의 매출 60% 이상이 마트 등에 공급되는 양산빵에서 나온다"면서 "실제적으로 대기업의 베이커리 사업 철수가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나 그룹내 계열사의 이익 개선 기대는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