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2.01.27 11:47
수정2012.01.27 11:49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영업이익도 16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규모에 근접했습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7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5조3천억원으로 앞서 발표했던 잠정치보다 다소 높게 집계됐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3%, 영업이익은 76% 증가해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습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에는 사업부 매각 차익 등으로 인한 7천억원 규모의 1회성 영업이익이 포함돼 있습니다.
4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165조원, 영업이익은 16조2천50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간 매출은 역시 사상 최대 규모이고 연간 영업이익은 2010년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높은 실적입니다.
사업부별로는 통신 부문의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배 가까이 뛰어오른 8조2천억원을 기록해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도체도 연간 영업이익 7조3천억원으로 불황 속에서 선전했고 가전을 담당하는 디지털미디어&어플라이언스도 영업이익 1조4천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했을 때 성장폭이 컸습니다.
LCD 수요 부진을 겪었던 디스플레이패널 부문은 지난해 7천5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깜짝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는 올해 공격적인 투자로 실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목표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시설투자와 관련해 반도체 부문 15조원,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 6조6천억원 등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는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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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