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오버행·자회사 우려 지나쳐-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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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7일 솔브레인에 대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로 인한 수급부담과 자회사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며 매수B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승철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 솔브레인 주식을 매수하는 데 가장 망설일만한 부분을 꼽는다면 BW 행사로 인한 수급 부담 우려를 들 수 있다"고 밝혔다.
솔브레인은 2011년 2월 28일 182만주의 BW를 발행했으며 이는 2012년 2월 28일부터 행사가액 3만2900원으로 행사가 가능하다. 행사시 상장 주식의 11%에 달할 정도로 작지 않은 규모이며, 전환 물량 대부분이 벤쳐캐피탈 소유이기 때문에 향후 시장에 출회될 경우 수급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행사부터 실제 상장까지 1개월이 소요되며 상장 이후 6개월 간의 보호예수 기간을 고려하면 4분기 이후 거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 시점은 BW 오버행에 무게를 두기에 다소이른 시점인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271억원(전분기대비 5%), 영업이익 201억원(12%)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모두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신영증권은 예상했다. 그는 LCD 식각액이 전방 업체의 영향으로 부진했으나, 기존 주력 사업인 반도체 케미컬은 호조를 보이고 씬 글라스(Thin Glass), 2차전지 전해액 등 신사업 영업 현황도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향후 실적 역시 낙관할만하다고 진단했다.
2012년은 전 부문에 걸친 고른 성장에 힘입어 연간 매출액 5651억원(25%), 영업이익 846억원(30%)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비수기인 1분기에도 매출액 1305억원으로 성수기였던 전분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영업이익은 1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1분기 성과급 지급요인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2분기 이후 다시 분기 영업이익 200억원대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자회사들 역시 손익이 불안정하지만 개선 가능성이 더욱 크다며 지나치게 자회사 리스크를 확대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승철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 솔브레인 주식을 매수하는 데 가장 망설일만한 부분을 꼽는다면 BW 행사로 인한 수급 부담 우려를 들 수 있다"고 밝혔다.
솔브레인은 2011년 2월 28일 182만주의 BW를 발행했으며 이는 2012년 2월 28일부터 행사가액 3만2900원으로 행사가 가능하다. 행사시 상장 주식의 11%에 달할 정도로 작지 않은 규모이며, 전환 물량 대부분이 벤쳐캐피탈 소유이기 때문에 향후 시장에 출회될 경우 수급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행사부터 실제 상장까지 1개월이 소요되며 상장 이후 6개월 간의 보호예수 기간을 고려하면 4분기 이후 거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 시점은 BW 오버행에 무게를 두기에 다소이른 시점인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271억원(전분기대비 5%), 영업이익 201억원(12%)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모두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신영증권은 예상했다. 그는 LCD 식각액이 전방 업체의 영향으로 부진했으나, 기존 주력 사업인 반도체 케미컬은 호조를 보이고 씬 글라스(Thin Glass), 2차전지 전해액 등 신사업 영업 현황도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향후 실적 역시 낙관할만하다고 진단했다.
2012년은 전 부문에 걸친 고른 성장에 힘입어 연간 매출액 5651억원(25%), 영업이익 846억원(30%)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비수기인 1분기에도 매출액 1305억원으로 성수기였던 전분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영업이익은 1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1분기 성과급 지급요인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2분기 이후 다시 분기 영업이익 200억원대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자회사들 역시 손익이 불안정하지만 개선 가능성이 더욱 크다며 지나치게 자회사 리스크를 확대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