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2.01.26 17:16
수정2012.01.27 05:06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국내 기업이 발행한 해외 주식예탁증서(DR)를 국내 원주로 전환한 물량이 6827만8000주로 전년보다 61.1% 늘었다고 26일 발표했다. 예탁결제원은 유동성이 부족한 DR을 원주로 전환한 뒤 국내 시장에서 처분, 현금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주가 변동폭이 커지면서 국내외 시장의 가격 차이를 이용한 차익 거래가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