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전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낮췄습니다. IMF는 현지시간 24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대다수 국가들의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3%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전망치 4% 보다 0.7%포인트, 지난 6월 전망치 4.5%에비해 1.2%포인트 각각 낮아진 것입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8%로 지난번 보고서와 같았지만 내년은 2.2%로 0.3%포인트 하향조정됐습니다. 특히 유로지역은 올해 0.5%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해 지난 보고서보다 무려 1.6%포인트나 내려잡았고 내년에도 0.8%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유로존의 재정ㆍ은행 유동성 리스크가 심화돼 실물경기 위축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최악의 경우 내년 세계 성장률과 유로존 성장률은 각각 2%포인트, 4%포인트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한국의 전망치는 발표되지 않았으며 오는 4월 보고서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TV] 세계속 화제-中서 최대의 명절 춘절맞아 `용 퍼레이드` ㆍ터키 최초 페이스 오프 수술 생생영상 ㆍ아이들이 가장 가고 싶은 곳 톱10…`1위가 달` ㆍ정준일, 비밀 결혼에서 비밀 이혼까지... ㆍ중국판 ‘런닝맨’ 어느 정도? ‘사람빼고 다 똑같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