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 국제 증시 숨고르기 예상-동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양증권은 25일 국제 금융시장 위험 지표 반등, 미국 경기 모멘텀 둔화 등으로 이달 말 한국을 비롯, 국제 증시가 단기적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국제 금융시장의 위험지표가 단기적으로 최저 수준에 근접해 추가 하락하기보다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변동성지수(VIX)는 18.3까지 하락해 지난해 7월 말 이후 처음으로 20 이하로 떨어졌고 씨티그룹이 산출하는 단기 매크로리스크인덱스는 0.01을 기록해 이론상 최저(0) 수준에 근접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그리스 국채 교환과 관련한 그리스 정부와 민간채권단의 재협상이 진행된다는 점, 미국과 유럽연합(EU), 이란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 등도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꼽았다.
미국 경기모멘텀이 둔화되고 있고 미국 기업 실적이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있는 점도 국제 증시에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일과 21일에 발표된 1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와 12월 기존 주택매매가 예상치를 밑돌아 미국 경기 모멘텀 둔화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의 어닝서프라이즈 비율은 61%로 최근 3분기 평균치인 69%보다 낮은 데다 산업재, 정보통신(IT)섹터와 경기 및 필수소비재, 금융섹터의 이익 모멘텀이 양극화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산업재(77%)와 정보통신(IT)섹터(77%)가 어닝서프라이즈를 주도하고 있는 반면 경기 및 필수소비재와 금융섹터의 어닝서프라이즈 비율은 각각 29%와 51%로 평균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라며 "이익 모멘텀 양극화는 글로벌 증시에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국제 금융시장의 위험지표가 단기적으로 최저 수준에 근접해 추가 하락하기보다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변동성지수(VIX)는 18.3까지 하락해 지난해 7월 말 이후 처음으로 20 이하로 떨어졌고 씨티그룹이 산출하는 단기 매크로리스크인덱스는 0.01을 기록해 이론상 최저(0) 수준에 근접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그리스 국채 교환과 관련한 그리스 정부와 민간채권단의 재협상이 진행된다는 점, 미국과 유럽연합(EU), 이란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 등도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꼽았다.
미국 경기모멘텀이 둔화되고 있고 미국 기업 실적이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있는 점도 국제 증시에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일과 21일에 발표된 1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와 12월 기존 주택매매가 예상치를 밑돌아 미국 경기 모멘텀 둔화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의 어닝서프라이즈 비율은 61%로 최근 3분기 평균치인 69%보다 낮은 데다 산업재, 정보통신(IT)섹터와 경기 및 필수소비재, 금융섹터의 이익 모멘텀이 양극화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산업재(77%)와 정보통신(IT)섹터(77%)가 어닝서프라이즈를 주도하고 있는 반면 경기 및 필수소비재와 금융섹터의 어닝서프라이즈 비율은 각각 29%와 51%로 평균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라며 "이익 모멘텀 양극화는 글로벌 증시에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