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LCD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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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소니와의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합작사였던 S-LCD에 대해 1조원 규모의 유상감자를 결의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소니 보유지분 50%를 사는데 쓴 투자금 대부분을 회수하게 된다.
S-LCD는 25일 보통주 2억주를 유상감자하기로 결의했다. 감자비율은 30.3030%로 이번 유상감자로 S-LCD 자본금은 3조3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감소한다. 이에 따라 S-LCD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투자금 1조원을 받게 된다.
지난달 삼성전자는 소니가 보유하고 있던 S-LCD 지분 50%를 1조822억원에 매입해 보유지분을 100%로 확대했다. 지분 확대에 투입된 비용 대부분을 감자를 통해 회수하는 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투자금 회수라기보다는 생산 규모 등의 측면에서 S-LCD의 자본금이 너무 많다고 판단해 자본 효율화를 꾀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감자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S-LCD의 유상감자는 이번이 두번째다. 소니와 합작 관계가 유지되고 있던 작년 4월 S-LCD는 1억2000만주를 유상감자했다. 당시 감자비율은 15.3846%로 삼성전자와 소니는 총 6000억원의 투자금을 절반씩 돌려받았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S-LCD는 25일 보통주 2억주를 유상감자하기로 결의했다. 감자비율은 30.3030%로 이번 유상감자로 S-LCD 자본금은 3조3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감소한다. 이에 따라 S-LCD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투자금 1조원을 받게 된다.
지난달 삼성전자는 소니가 보유하고 있던 S-LCD 지분 50%를 1조822억원에 매입해 보유지분을 100%로 확대했다. 지분 확대에 투입된 비용 대부분을 감자를 통해 회수하는 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투자금 회수라기보다는 생산 규모 등의 측면에서 S-LCD의 자본금이 너무 많다고 판단해 자본 효율화를 꾀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감자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S-LCD의 유상감자는 이번이 두번째다. 소니와 합작 관계가 유지되고 있던 작년 4월 S-LCD는 1억2000만주를 유상감자했다. 당시 감자비율은 15.3846%로 삼성전자와 소니는 총 6000억원의 투자금을 절반씩 돌려받았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