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일본 이어 미국도 접수하나… CBS·ABC 간판 토크쇼 출연
그룹 소녀시대가 미국 간판 토크쇼에 출연한다.

25일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가 31일(현지시간) 미국 CBS의 심야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쇼'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레터맨쇼는 유명 연예인은 물론 정치인, 스포츠 선수 등 각 분야의 화제의 인물들을 게스트로 초대해 왔다. NBC의 '투나잇 쇼', '레이트나이트 쇼'와 더불어 미국의 3대 토크쇼로 꼽힌다.

소녀시대는 내달 1일 ABC의 '라이브 위드 켈리'에도 출연한다. 소녀시대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12월 전세계에 동시발매한 정규 3집 타이틀곡 '더 보이즈'를 부를 예정이다. SM은 "미국 지상파 TV의 메인 토크쇼에 한국 가수가 출연하는 건 소녀시대가 처음"이라며 "라이브위드 캘리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인 인기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소녀시대는 17일 미국 현지에서 스페셜앨범 '더 보이스'를 발표했다.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다가 이번 토크쇼 출연을 계기로 한류 바람을 타고 인기몰이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