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5일부터 도내에서 시행중인 도시계획관련 공람·공고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경기 부동산 포털(http://gris.gg.go.kr)’ 홈페이지에 공람·공고란을 신설·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람·공고 내용에는 단위도시계획시설(도로·공원 등), 지구단위계획 등 각각의 개발계획과 이에 포함되는 토지지번, 위치도, 토지이용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말부터 주민공람공고가 시작된 경기도내 약 60여개 도시계획에 대한 내용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도시관리계획 입안 시 주민 의견청취를 위해 실시하는 공람·공고가 형식적 측면에 치우쳐 고질적인 민원과 분쟁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를 더 많은 도민이 더 손쉽게 알아볼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으로 개선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도시계획은 주민의 재산과 생활권에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신설 콘텐츠 운영을 통해 도민의 재산권 보호와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 도민과 소통하는 도시관리계획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부동산 포털 홈페이지는 도내 부동산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도민들은 시·군의 개발 정비 및 보전을 위해 수립하는 토지이용, 교통, 환경, 산업 등에 관한 도시계획 정보를 손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수원=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