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유가증권시장 업종 대표주들 코스피지수보다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업종내 시가총액이 가장 큰 대표주들의 지난 19일까지 평균 상승률은 5.87%로, 코스피지수 4.89%를 0.98%포인트 웃돌았다. 또 업종지수와의 비교에서도 평균 2.69%포인트의 초과수익을 기록했다. 업종 2위주의 경우 코스피지수보다 0.51%포인트 하락했으나, 업종지수 대비로는 1.20%포인트 초과상승했다.

업종 대표주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LG화학으로 19.21% 급등했다. SK이노베이션(10.56%) 한일시멘트(10.52%) 롯데쇼핑(9.28%) LG패션(8.91%) 신한지주(8.05%) 등이 뒤를 이었다.

롯데쇼핑(유통) CJ제일제당(음식료품) 유한양행(의약품) 한일시멘트(비금속광물) 등은 새롭게 업종 대표주에 등극했다.

롯데쇼핑은 9.28% 급등해 시가총액이 10조7751억원으로 불어났다. 삼성물산은 같은기간 1.17% 상승에 그쳐, 시총이 10조7634억원으로 유통업종 대표주의 자리를 내줬다. CJ제일제당(2.25%)은 오리온이 10.62% 급락해 음식료품 대표주로 올라섰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9.10%) 화학(9.02%) 운수창고(8.15%) 건설(7.62%) 운수장비(6.46%) 서비스(5.21%) 금융(5.07%) 기계(4.95%) 등이 코스피지수보다 더 올랐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