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탄탄한 추세 형성 중…소재·산업재·금융 관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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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0일 외국인의 수급이 개선되고 있고 미국의 비롯한 주요국 증시의 이동평균종합지수(MACI)도 연속 상승하고 있어 증시가 탄탄한 추세를 형성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유로존의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예상 외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매수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시장의 상승 흐름을 결정짓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들이 한국 증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러브 콜을 보내는 것은 다른 신흥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 매력이 높은 가운데 성장성도 우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 팀장은 "가격 매력은 밸류에이션 측면도 있지만 원화가치가 상대적으로, 역사적으로 저평가돼 있기 때문"이라며 "블룸버그 컨센서스에 따르면 원화는 올해 중 통화가치 절상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적인 통화"라고 설명했다. 한국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세계평균이나 신흥시장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성장성 역시 높다고 전했다.
그는 또 MACI가 최근 상승 반전한 뒤 연속적으로 오르는 일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증시가 이전의 기술적 반등에 비해 보다 탄탄한 흐름을 형성해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MACI는 주가와 각종 장단기 이동평균선 등 7개 지표의 일별흐름은 동일가중으로 지수화한 것이다.
조 팀장은 "미국증시는 MACI가 최근 19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고 독일과 한국 등도 점차 동지표의 연속 상승일 수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국내시장에서는 그동안 소외됐던 소재와 산업재, 금융업종의 상승일 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데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유로존의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예상 외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매수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시장의 상승 흐름을 결정짓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들이 한국 증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러브 콜을 보내는 것은 다른 신흥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 매력이 높은 가운데 성장성도 우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 팀장은 "가격 매력은 밸류에이션 측면도 있지만 원화가치가 상대적으로, 역사적으로 저평가돼 있기 때문"이라며 "블룸버그 컨센서스에 따르면 원화는 올해 중 통화가치 절상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적인 통화"라고 설명했다. 한국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세계평균이나 신흥시장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성장성 역시 높다고 전했다.
그는 또 MACI가 최근 상승 반전한 뒤 연속적으로 오르는 일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증시가 이전의 기술적 반등에 비해 보다 탄탄한 흐름을 형성해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MACI는 주가와 각종 장단기 이동평균선 등 7개 지표의 일별흐름은 동일가중으로 지수화한 것이다.
조 팀장은 "미국증시는 MACI가 최근 19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고 독일과 한국 등도 점차 동지표의 연속 상승일 수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국내시장에서는 그동안 소외됐던 소재와 산업재, 금융업종의 상승일 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데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