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硏, 작년 수주 1000억 돌파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20%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0% 줄었다. 삼성테크윈도 지난해 4분기 외형은 9% 이상 커졌음에도 26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실적을 집계한 결과 1조6636억원의 매출과 99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9일 발표했다. 순이익은 14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7% 늘었다. 스마트 기기 관련 부품 판매 호조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T&G의 4분기 매출(연결 기준)은 전년 동기보다 8.1% 늘어난 9540억원, 영업이익은 2.1% 줄어든 2149억원을 나타냈다. 순이익은 1367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6.9% 감소했다.

삼성테크윈은 지난해 4분기 매출(IFRS 연결)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해 8192억원을 올렸으나 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안철수연구소도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7% 증가한 324억원을 올렸으나 영업이익은 8000만원으로 97% 급감했다. 하지만 지난해 전체 실적으로는 매출이 전년보다 42% 증가한 988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수주 금액도 1018억원을 기록해 보안·패키지 소프트웨어업계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안상미/이승우 기자 saramin@hankyung.com